[미용성형가이드] 콧대 높은 여자, 실리콘 등으로 ‘코끝 볼륨감’까지 살릴 수 있어

이미 콧대를 높이는 시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들의 불만사항은 크게 흔들리거나 비뚤어지거나 휘어 보이는 경우, 코끝이 죽어서 콧날의 선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등이 있다.

코는 얼굴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 첫 눈에 그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를 깊이 남기는 부위다. 때문에 코는 얼굴속에 있는 또 하나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파스칼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cm만 더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라고 한 말은 단순한 비유라기 보다는 그만큼 코의 중요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하겠다.

코의 모양은 옆에서 비스듬히 봤을 때나 측면에서 봣을 때 가장 잘 나타난다. 물론 코의 모양과 높이는 그 사람이 살고 있는 기후, 풍토와 관계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콧등선을 이루는 부분 중 상부는 비골이라 부르는 딱딱한 뼈로 받쳐지는 반면, 하부는 여러 조각으로 된 연골의 복합구조물이어서 받쳐주는 힘이 약하다.

그러므로 코가 작아 이를 크게 하는 “융비술”을 시행하는 경우 실리콘 삽입물을 이용하는데, 비골이 받치고 있는 상부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연골이 있는 중하부에서 코끝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받쳐주는 구조물이 빈약해 주저 앉아 보이기 쉽다. 이같은 이유로 콧대를 높히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 ‘코끝이 죽었다’는 불만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수술이 필요한데, 벌어져 있는 비익연골의 내각부와 외각부를 벗겨내 모아준 후, 그 위에 새로운 실리콘 삽입물이 위치시킨다. 만약 그래도 코끝부분의 돌출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이개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을 보충함으로써 코끝을 오똑하게 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콧등선의 흐름을 완만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코끝은 약간 좁은 듯 하고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환자 역시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가짐으로써 만족할 수 있다.

물론 휘거나 흔들리는 경우는 실리콘 삽입물이 너무 피부쪽으로 얕게 들어간 경우이므로 이 또한 재수술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오규 글로벌성형외과 대표원장